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준)은 올해로 열 한 번째를 맞는 유치원 새싹들의 한마당 잔치를 9월 20일 삼양초등학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실시했다.
유아교육연구회(회장 김영옥)가 주축이 돼 진행된 이 행사는, 공립유치원 원아 300여명 및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고 즐거운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놀이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찾아내고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과학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비눗방울 총, 투호놀이, 잔디썰매, 에어로켓 등의 즐거운 체육활동과 솜사탕 만들기, 빨대 바람개비, 열기구 날리기, 오줌싸개 인형 만들기, 도미노 쌓기 등 다양한 과학활동 19개 영역에서 유치원별로 자유롭게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공기의 변화, 공기의 이동과 힘, 열에 의한 형태 변화 등의 원리를 직접 몸으로 익힐 때마다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조성준 교육장은 “이번 체육·과학행사를 통해 어릴 때부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과학의 원리를 통해 창의성과 탐구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어울려 탐구하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갖추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