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24일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과 관련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 개소했다.(사진)
이번에 확장된 소화기내시경센터에는 일반내시경실 8개, 검진내시경실 3개, 초음파내시경실 1개, 캡슐내시경실 1개, 췌담도내시경실 1개 등 모두 14개의 검사실을 비롯해 내시경 시술후 환자들을 모니터링 하는 회복실,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각종 내부 인테리어까지 실시해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특히 모든 검사실에 최첨단 HD모니터를 탑재한 멀티암(Multi-arm)장비를 도입해 의료진이 소화기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도 깨끗하고 선명한 검사화면을 보며 직접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 가장 많은 15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내시경 전문 간호사 등 대규모의 의료인력을 배치해 중부권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수면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은 1:1 모니터 시스템과 전담 간호사제를 통해 회복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게 된다.
이로써 외래환자는 물론 종합검진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기존에는 대기시간이 발생하거나 별도의 예약을 정해 시행해야 했던 일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우 소화기센터장은 “다수의 내시경 전문인력과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추어 검사환자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