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8개 기관·기업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남재동)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이인학)가 공동 주관하며 18개 협약 기관·기업 임직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이 끝난 후 추석명절을 맞아 시청 구내식당에서 협약기관 대표, 임직원 및 자원 봉사자등 200여명과 송편나누기(빚기) 행사를 갖고,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가위 명절이 되도록 지역의 소외계층(500세대)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협약을 맺은 기관은 앞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지원과 재능나눔 봉사활동 이외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연탄 사랑 나눔 행사와 학습지원, 장학사업등 「희망 나눔」민·관 협력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시는 멀게는 1993년 대전엑스포를 시작으로, 금년 세계조리사대회,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까지 자원봉사자의 희생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품격 높은 자원봉사 도시’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관심 속에 성장한 지역 기업이 자원봉사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책임을 실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지도층의 시정참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운동(Noblesse Oblige)이 더욱 확산되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롭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