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28일까지 지역 소규모 점포에서 위문품을 구입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명절 위문품 전달은 SSM 등 대형 마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점포를 돕기 위해 구와 각 동에서 소규모 점포를 선정해 구입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추석 허태정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처음 실시돼 이번이 세 번째다.구는 총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2,196세대와 9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28일까지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우선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위문품을 구입할 소규모 점포를 선정해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대상으로 각 16,000원 상당의 위문품을 구입해 배부를 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신생원, 천양원, 사랑의 집 등 관내 9개 사회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700여 명에게 지역 작목반 농민으로부터 구입한 과일을 전달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위문품 구입 뿐 아니라 추석을 맞아 24일 공무원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실시하고 오는 27일과 28일 구청 등 20곳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 할 방침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