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은 2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지역발전주간’에서 ‘대청호 5백리길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4개 분야(지역투자 및 산업육성정책, 광역권선도사업·지역전략산업, 연구소·TP지역특화산업, 산학협력중심대학·산업단지클러스터)에 전국에서 지원한 70여 기관 및 단체의 사례 심의 후 8개 기관이 우수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대청호 5백리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대청호를 중심으로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옥천군, 보은군, 청원군 등 5개 지자체를 포험하는 21개 구간(약 200㎞)으로 조성됐다.
이 사업의 핵심테마는 충청지역 지역향토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고 인근 도시민들의 심신 안정 및 친환경 치료 기회 제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대청호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녹색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이다. 또 가족 라디엔티어링 대회, 청소년탐사단, 국제유스랠리, 팸투어 등의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고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현재 대전·충청지역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국제적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지정 등 신수도권 산업단지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밝히며 “이러한 행정의 광역화로 인해 지역 연계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충청지역 지자체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김록중 시 관광산업담당은 “연계협력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사업 분석을 통한 인력풀 구성이 필요하며 사업 완료 후 관리시스템과 예산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