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사업(ACE사업)의 일환으로 선후배간에 협동학습을 통해 학업능력을 키우는 튜터링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 2학기에는 826명(신입생 정원대비 36.6%)을 모집, 총 122개팀(튜터122명, 튜티704명)의 스터디그룹을 구성해 21일과 24일 각각 ‘튜터링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스터디그룹은 튜터 1명과 튜티 5∼9명으로 구성돼 매 학기 10주간 운영하며 운영 기간 중 8주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1회 모임당 2시간씩 학습기초 과목인 수학, 물리, 화학 등 전공기초과목에서 어려움을 겪는 튜티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각 팀이 기초교과목 수업 후 일지 제출 현황 등 운영현황을 체크하고 팀별 지원금과 인증서, 우수팀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 2주 이상 수업일지를 미제출 하거나 튜티의 참석율이 60%이하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순주 교수학습센터장은 “한밭대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튜터링프로그램은 선·후배 간 자신의 학습능력을 자발적으로 키우는 선순환적 학습프로그램으로, 매학기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모두 학업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