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 의료법인 Y재단임의 공사발주 의혹 수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7.04 19: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 천안에 노인무료전문요양시설을 신축하고 있는 의료법인 Y재단의 임의 공사발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입찰 과정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검찰 관계자는 “Y재단측이 국비와 도비, 시비를 포함해 모두 15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 발주를 임의로 했다는 천안시의회의 의혹 제기에 따라 수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사 과정에서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Y재단측은 사전 환경성 검토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 2월 목천읍 송전리 산 73의 1번지 외 2필지 9080㎡ 면적에 노인전문요양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가 적발돼 지난 3월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 과정에서 4500㎡의 산림을 불법 훼손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천안시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제111회 임시회에서 전종한 의원 등 10명이 ‘국고보조금지원사업 시설공사 민간 위탁에 관한 조사요구서’를 상정했으나, 표결까지 가는 찬반 대립 끝에 조사특위 구성안이 부결돼 Y재단에 대한 조사가 무산됐다.

천안/정문교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