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탄부초(교장 연규영)는 8일 김경식(전 외국어교육원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좋은 교사, 좋은 부모, 우리는 파트너’라는 주제로 교사, 학부모 교육을 했다.
김경식 강사는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는 교사, 부모 그리고 자녀간의 대화 부족이 큰 이유라고 했다. 또한,‘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학부모들에게는‘밥상머리교육’을 통한 자녀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경식 강사는 밥상머리교육의 10가지 지침을 언급하면서, “숙제 했니?”, “공부는 얼마나 했니?”식의 질문보다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식의 열린 질문이 자녀의 창의적인 사고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이 끝난 후 김혜영 학부모는“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배경은 사랑과 관심어린 대화의 결여라고 생각한다”며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