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8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기업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예비 지정된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충북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세종시와 연계한 신 수도권 시대 중심지로 견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타 경제자유구역과는 차별화된 지역임을 강조하고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외투기업 대표들의 조언을 구했다.
오창 외투기업 대표들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축하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충북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고급인력 수급문제 해결과 청주공항 국제선의 조속한 증설 등 경자구역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관계자는 “제조업 분야 이외에 관광·레저 및 외국인 병원·학교 등의 분야로 확대해 외국기업 유치 노력을 강화할 것이며, 경제자유구역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외투기업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생 협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