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강혜옥)는 5일 예향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Healing 학생봉사동아리 조직 및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는 대상으로 친구가 51.1%로 가장 많았다는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해 학생 자신과 친구의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방관자 없는 용기 있는 학생문화를 조성하고, 용기, 정의 질서의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강화와 학교 폭력 추방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자 선포식을 거행했다.
선포식에 참석했던 조현지 학생은(2학년) “이번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보니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하며 학교폭력피해자에게 얼마나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지 절실하게 느꼈다. 이제부터라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친구가 있으면 친구의 상처를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느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듬어 줌으로써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하기 전의 원래 마음상태로 회복되도록 도와줘야 하는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하는 책임감을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혜옥 교장은 “연일 매스컴에서 보도되듯 학교폭력이 심각한 문제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예방을 다짐하고 사건발생시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