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을 맞아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각 전공분야의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해 상금과 함께 다양한 부상을 부여받아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건축학부 학생들은 최근 김해시가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노태호, 임지수, 강현나(이상 4학년), 이윤경(3학년), 이예진(2학년) 팀은 ‘소통의 광장 조성방안 부문에 ‘만남’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금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김해시내 중심지의 특성을 살려 다민족 다문화간의 다양한 소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조승연, 백승엽(이상 5학년) 팀은 ‘Making space’으로 은상 수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에 앞서 칠예과 4학년 신재현 학생은 2012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붉은 라인 찻잔세트’을 출품해 2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신재현 학생은 전국 예선을 거쳐 총 447개 작품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실용성과 완성도,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학부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재현 학생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외연수 기회는 물론 공예품개발비 지원,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판로 및 제품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경영학과 홍민기, 서현석(이상 4학년), 정지혜(3학년), 관광이벤트경영학과 이정택(3학년) 학생은 IBK기업은행에서 주최한 ‘IBK UCC 공모전’에서 IBK에서 발행하는 카드 종류별 부여되는 다양한 혜택을 도미노 퍼포먼스로 표현한 ‘혜택은 이루어진다’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학생은 1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청년인턴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도 부여받았다.

신재현 학생은 “대학 재학 4년간 노력의 결실로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졸업 후 공예품 제작 분야로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