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근혜 당선 위해 최선”

이완구 전 지사, 정치 복귀 공식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10.11 19:43
  • 기자명 By. 윤양수 기자
▲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행사장에 들른 충우회 회원및 전·현직 도의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완구 전 지사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어떤 직책이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공식적인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발병으로 8개월여간 정치현장을 떠나있던 이 전 지사는 11일 오후 5시 청양군의 모 호텔에서 전·현직 도의원 등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대선과정에서의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제시해 정가의 눈길을 모았다.

조금은 야윈 모습으로 행사장에 나타난 이 전 지사는 정치복귀의 첫 일성을 친정인 새누리당에 대한 쓴 소리로 시작했다.

그는 “지금 (새누리당) 선거 캠프 사람들이 자리 때문에 싸우고 있다. 나쁘게 얘기하면 새가슴들”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자리가 크고 작으면 어떤가. 나름대로 자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면 그 자리가 청소하는 자리던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지사는 이어 “후보 주변에서 싸우고 있으면 당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심으로 돌아가 일해야 한다”며 “나는 혹시라도 할 일이 있다면 청소부 역할이라도 마다 않겠다”고 말해 대선과정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특히 “박 후보와 20여일 전 안부를 묻는 전화를 주고 받았다”며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지만 서로의 의중을 확인했다”는 뉘앙스를 전했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