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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체육회 이사회 워크숍

체육발전 한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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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15 18:20
  • 기자명 By. 윤양수 기자
▲ 청양군 체육회 이사회가 창립 후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양군 체육회 이사회가 창립 후 처음으로 지난 12~13일 경주 및 대구에서 이석화 청양군체육회장 등 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째 날에는 경주에서 ‘청양군 체육진흥과 인재육성’을 주제로 이용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특강과 토의가 있었다.

이석화 체육회장은 “올해 충남도민체전에서 비록 최하위를 했지만 앞으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청양군 체육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청양군 체육의 현황과 문제점, 청양군 체육진흥방안, 청양군 체육의 거버넌스 구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체육예산의 충분한 확보, 청양대학 체육관련학과 신설, 지역형 스포츠클럽 활성화, 경기대회 및 체육단체 지원강화 등이 제안됐다.

이날 토의에서 이문학 청양군 체육회 사무국장은 “교육지원청과 군 체육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지만 서로 추구하는 목표(교육지원청은 메달중점으로 소수 정예화, 군체육회는 점수중점으로 여러종목 출전 필요)의 일부 불일치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영춘 이사는 “체육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체육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학교에서 학력신장 지상주의로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있다”며 학교체육의 실상에 대해 지적했다.

둘째 날에는 제93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대구로 이동해 청양군청 복싱팀과 청양출신 육상선수 최수미(충남체고 3학년) 선수를 응원 및 격려했다.

한편, 지난 13일 용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경기에서 청양군청의 도정현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기권으로 8강에 진출했고, 대구스타디움에서 최수미 선수는 고등부 8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매년 개최해 청양군 체육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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