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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

안희정 지사, 예산 방문… 자동차 부품산업·3농혁신 현장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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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15 18:28
  • 기자명 By. 김영돈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사진)는 15일 예산 현장방문에 나서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및 친환경 농업 현장 등을 살피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충남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점검하고 3농혁신 성공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주력했다.

안 지사가 이날 방문한 곳은 예산읍 소재 충남자동차센터와 삽교읍 소재 예산 ‘미황’ 쌀 생산단지, 덕산면 소재 가나안 농장 등 3곳이다.

먼저 충남자동차센터를 찾은 안 지사는 관련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 뒤 시설을 둘러보고 장비체험을 했다.

토론 자리에서 안 지사는 “자동차부품 활성화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며 “업체들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부품개발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친환경미래형 자동차인 연료전지자동차(FCEV) 실용화 및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인간친화 미래형 자동차 고감성 통합 인테리어 기술육성 사업을 추진해 충남을 친환경자동차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4년부터 5년간 3000억원 투자 규모의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육성 추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및 대선공약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예산 ‘미황’ 쌀 생산단지로 자리를 옮긴 안 지사는 쌀 전업농 충남연합회 사무실에서 전업농 등 40여명과 ‘시장 요구에 맞는 고품질 쌀 육성방안’을 놓고 대화를 한 뒤 들에 나가 콤바인을 몰며 벼 베기 체험을 했다.

안 지사는 대화의 자리에서 “가뭄과 폭염, 태풍 등 기상재해에도 쌀 작황이 평년작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모든 것이 농업인 여러분들의 각별한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또, “최근 쌀 재고 누적, 소비 감소, 수입 개방 등으로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식량 안보와 환경 차원에서라도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쌀산업 육성 정책을 시대요구에 맞게 친환경?고품질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친환경 축산농장인 가나안 농장을 찾은 안 지사는 농장을 둘러보고 축산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축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자연순환형 친환경가축사육기반을 육성하고, 생산자 단체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장기계획으로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친환경 축산물 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친환경 군사(群飼) 시설지원 10개소에 9억원, 아름다운 농장 100개소에 21억원, 가축분뇨화자원화 시설 15종에 321억원 등을 지원했다.

한편, 가나안 농장은 무항생제 및 유기 사육 방식 등으로 4500두의 돼지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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