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비축쌀을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물량은 전년도 보다 약 27.6% 증가한 865톤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조곡을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40㎏ 포대당 특등품이 5만610원, 1등품 4만9000원, 2등품 4만6820원, 3등품 4만1670원이다.
매입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4% 높은 가격으로 현장에서 대금을 지급한 후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으로 1월에 사후 정산된다. 매입대상은 황금누리벼와 삼광벼로 제한된다.
올해 매입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에 대전시에 배정된 물량을 100% 매입해(일부시도 100% 미 매입) 타 시도에 비해 27.6% 추가된 물량을 배정받은 것이다.
정재용 시 농업유통과장은 “추가 물량 구매를 통해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곡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