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오전 10시~오후 3시 서대전시민광장에서 ‘2012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시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어울리GO, 즐기GO, 나누GO, 같이 가자’라는 주제로 ‘다문화와 함께 떠나는 지구마을 여행’과 ‘지구마을 어울림’등 테마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베트남 논라춤, 다문화가족 합창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 사회통합 유공자에 표창과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다문화와 함께 떠나는 지구마을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공자 표창에는 서구 여성단체협의회, 이순자, 김은화, 양승곤, 이명희, 장선일, 팜티투이중 씨가 각각 대전시장의 표창을 받는다.
‘다문화와 함께 떠나는 지구마을 여행’의 테마로 꾸며지는 만남 존에서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베트남 부채춤, 다문화패션쇼,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또 소통 존에서는 베트남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세계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문화 미니올림픽이 진행되고 나눔 존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일본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하나 존에서는 세계의 전통의상 만들기, 베트남 모자, 비즈로 만드는 세계국기, 가훈 써주기, 한국 및 중국 등의 글씨나 문양의 탁본 등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구마을 어울림’테마로 꾸며지는 행사는 골든벨, 샌드페이퍼 벽화, 다함께 꾸미는 세계지도, 포토 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소방본부의 지원으로 인명구조견 시범, 심폐소생술 체험이 진행되고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 장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네일아트, 달고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