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전시당 투표시간연장특별본부가 18일 당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영순 본부장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 앞에서 박 본부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의 투표시간 연장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별본부는 박 본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지역위원회 추천인사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1인 시위 이후 각 지역별로 투표시간 연장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과 출·퇴근시간 1인 시위, 전단지 배포, 현수막 부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시민사회 세력과 연대해 투표시간 연장 운동을 범국민적인 관심사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영순 본부장은 “특별본부 출범은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투표하지 못하는 수많은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투쟁의 시작”이라며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대의 아래 폭 넓은 운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지역 정봉주와 미래권력들과 진실을 보는 창, 노사모, 시민광장 회원 등도 국정감사가 열리는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은 투표시간연장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복기자 conq-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