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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정감사-NH쇼핑, 각종 농수산물 판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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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18 19: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농협이 새누리당 홍문표(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에게 제출한 농협인터넷쇼핑몰(NH쇼핑)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판매에 소홀한데다 수입농수산물까지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강력 질타했다.

이에 지난 2011년도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거래액은 29조620억원으로 2007년의 15조 7655억원에 비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수산물 분야는 지난 2007년 3931억원에서 2011년 8210억원으로 무려 109%가 증가해 농수산물 사이버쇼핑 시장이 2011년기준 전체사이버쇼핑시장대비 2.83%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농협도 지난 1999년부터 농산물전문 인터넷쇼핑몰 ‘인터넷하나로클럽’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 2008년도 ‘NH쇼핑’으로 전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농수산물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농수산물 전문 판매조직인 농협의 NH쇼핑은 농수축산물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지난 2006년 농수축산물 거래액이 338억원에서 2011년 285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한 실정으로 더욱이 비농산물 비율이 취급비율이 지난 2006년도 13.8%에서 금년에는 49.8%까지 늘어나 NH쇼핑이 농협의 쇼핑몰인지 의문사로 지적했다.

특히 농협판매장에서는 수입농산물을 절대 판매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NH쇼핑’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수입농산물인 숙주나물(중국산), 고사리, 목이버섯(북한산), 아몬드(미국산), 월계수(터키산), 고등어(노르웨이산), 황태채(러시아산), 생태(일본산), 낙지(중국산), 홍어(칠레산) 등 무려5억5000만원의 수입농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손익은 지난 200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반면 인건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매우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NH쇼핑의 무분별한 운영으로 인해 NH쇼핑의 전체 사이버쇼핑 농수산물 분야 점유율도 매년 감소해 전체 시장의 3.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홍 의원은 “국내 농산물 판매를 장려해야 할 농협의 인터넷쇼핑몰이 수익성만을 추구해 농수산물 판매를 홀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제품구색을 맞춘다는 핑계로 수입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심각한 모럴헤저드”라고 강조했다.

/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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