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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부여, 1500여명 결의대회 가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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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21 19:47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부여군 은산면이 산업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를 두고 시끄럽다.

은산면폐기물매립장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주무관청으로 1차 사업시행자가 (주)에코에이스에서 2차 사업시행자로 한맥테코산업(주)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됐다.

이어 은산면 대양리 산25-1번지외 23필지, 면적 87만1996m²에 1만1000평 규모의 처리장 4개소를 건립하고 16년간 운영하며, 유해물질이 함유된 지정폐기물인 폐주물사, 철강(폐내화물), 광재, 분진 등으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8일 1000여명이 모여 1차 반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일 2차 반대결의대회는 은산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은산중학교까지 1500여명이 가두행진으로 펼쳐졌다.

은산면폐기물매립장설치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황정익)는 ▲산업지정폐기물의 관리가 철저히 한다해도 유출 우려가 있고 사업예정지 하류에 이어져 있는 은산천의 오염과 금번 국토부에서 친수구역으로 지정된 백마강 유출될 경우 농·식수원의 오염은 자명한 일이다 ▲사업예정지 및 인접지역은 유기농, 친환경재배지로서 전국에서도 우수한 농산물의 재배지로 토질과 수질의 오염과 우려감은 면민의 생활근거를 빼앗아 농민 파탄으로 가져온다 ▲귀촌, 귀농에 악영향을 미치고 주민의 급감을 초래할뿐더러 토지가격의 하락을 가져와 거래조차 없다 ▲한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주민행복권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청정지역이 오염되고 폐기물 유출 우려로 마음 졸이고 어깨도 무거우며 후손에게 혐오시설을 물려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계속 투쟁할 뜻을 밝혔다.

한편 부여 곳곳에는 은산면폐기물매립장설치를 반대한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현수막 수십개가 청아한 부여의 가을 하늘에 메아리 치고 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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