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지난 20일 ‘희망의 날개 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숲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홍성 정다운 농장에서 당진 관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빛과 물이 흐르는 세상’을 주제로 생명존중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농작물이 우리의 에너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빛과 물, 흙 등의 모든 생태적 관계에 대해 이해하고 그 속에서 필요하지 않은 존재는 없으며 모든 생명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깨닫게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일 먹는 야채가 우리의 입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서 많은 것들이 생명을 틔우고 자라게 한다는 것을 수업이 아닌 놀이를 통해 배워서 더욱 재미있었으며 직접 수확도 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음식도 만들어먹으면서 많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이 날의 캠프는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날개 달기’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다음 차례에는 자살예방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음으로써 자살과 성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