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기술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폴란드의 저명한 관상원예 전문가인 루불린대학의 코작교수를 초청, 지난 23일 예산 도 농업기술원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특별 초청된 코작교수는 유럽의 도시농업 현황을 주제로 유럽에서 행하고 있는 도시민을 위한 각국의 다양한 시민농장을 소개하면서 “도시농업은 환경, 제초제, 음식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도심속의 소규모 농장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일자리창출, 어린이 환경교육효과 증진에 활용하는 등 도시민의 농민화, 도시의 농업화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미나 후 오후에는 생명공학을 이용한 원예작물의 대량 증식 기술 토론회도 열려 우리도 특화작목인 딸기, 국화, 백합 등 영양번식 작물의 조직배양묘 육성 보급에 관한 기술에 대해 상호 연구협력 방안 발굴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국화, 백합 재배현장 견학과 아울러 지역특화시험장 연구원들과 토론회도 가졌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원예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 운영체계나 재배기술 등 상호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도시농업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