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 겨울 폭설 및 한파에 대비,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내달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국도와 지방도 제설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우선 내달 15일까지 ▲제설장비 89대(덤프·백호우 28, 모래살포기 27, 제설기 등 34대)와 ▲염화칼슘 1891톤, 소금 1963톤, 모래 1만1000㎥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제설자재는 지난해 확보한 양보다 17% 많은 규모이다.
도는 또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설해 취약구간 51개소 현황을 구축하고, 고갯길 집중관리 대상 18개 구간 34.5㎞(국도 3·지방도 15개소)에 대해서는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담 배치한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 예보가 나오고 있는 만큼, 도로 결빙이나 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며 “제설 장비 및 자제를 사고 우려 구간에 적기에 배치하고, 폭설 및 강추위 시 긴급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기자 conq-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