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이하 한기대)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27일 이틀간 천안의 한기대 캠퍼스에서 '2012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성균관대학교,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건국대, 충남대, 울산대 등 전국 16개 대학에서 24개의 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각 팀 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한다.
한기대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회이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차량 제작발표회(설계보고 및 성능)가 둘째날인 27일에는 주행테스트가 각각 진행된다. 주행테스트는 1.7km의 주행로를 40바퀴 주행(총 길이 68km)해 연비와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8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120점 ▲주행테스트(주행 평균속도 및 주행 연료소비량, 주행 전력소비량) 6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종합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2위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과 상금 300만원, 3위는 ㈜한일이화 대표이사상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지급 된다. 이외에도 연비상, 디자인상, 보고서상, 기술상, 성능상 각 1팀씩에게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기권 한기대 총장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이 될 대학 인재들을 환영하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