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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첫 여성 면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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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7.11 18: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에서 개군이래 첫 여성면장이 배출됐다.
군은 지난 8일 단행된 5급 이상 정기인사에서 강영주(여·54·사진) 전 재무과 과표담당을 사무관으로 승진시키고 마산면장으로 발령했다.

1975년 고향인 전북 진안군에서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강 면장은 1986년 결혼과 함께 서천군으로 전입했다. 1993년 세무직으로 전직해 한산면, 장항읍의 재무담당, 재무과 과표담당 등을 역임했다.

강 면장은 평소 공정하고 빈틈없는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한산면 및 장항읍에서 다년간 재무담당을 역임해 지역 밀착 행정에 정통해 있다는 평이다.

강 면장은 “마산면은 농업과 축산업, 임업이 고루 발달한 모범적인 농촌지역이다. 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특수작물 재배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적인 농업을 이끌고 있다”며 “마산면장으로서 농업부흥을 위한 면민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천군의 첫 여성면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후배 여성공무원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매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주 마산면장은 시어머니 김연순(87)씨를 모시고 남편 박종덕(52)씨 사이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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