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권)은 최근 충북 보은에 있는 속리산중학교로 서산내 각급학교 교장, 운영위원 등 70여명과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을 위한 선진학교 견학연수를 가졌다.
지난 17일에는 행정실장과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이 연수는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위한 선진학교 견학을 통해 통폐합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학교 적정규모화를 위한 노력은 누구보다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추진 주체임을 인식하고자 마련됐다. 또 선진학교의 통폐합 추진과정 및 통폐합 전·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 등 직접적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와 문답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연수에 참석한 한 운영위원장은 “전국에서 이 학교를 방문하는 것에 궁금증을 가지고 통폐합 및 기숙형 학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통폐합 등은 학부모, 지역주민 등에게 많은 의견을 듣고 시행착오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속리산중학교는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1970년 원남중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9년 기숙형중학교로 설립 확정하고 2011년 3개교를 통·폐합하며 속리산중학교로 개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126명과 교직원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산/이낭진기자 I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