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대강초등학교 전교생 63명은 본인이 원하는 현실세계 직업 체험을 위해 30일 키자니아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번 체험학습은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기획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진로 탐색의 기호와 함께 주인의식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실제크기의 3/2크기로 만들어진 병원과 학교, 극장, 공장, 방송사, 빌딩 등의 시설속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이 가능한 직업 테마파크다.
이날 학생들은 가상이지만 소방관과 경찰관, 미용사, 고고학자, 연예인, 방송인, 제빵사, 파일럿 등 90여 가지의 직업 체험내용 중 스스로 선택해가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소방관이 돼 직접 불을 꺼 보기도 하고 음료수 만들기, 피자와 아이스크림 생산하기, 판사가 돼 재판 해보기, 뉴스 앵커 돼 보기, 네일 아티스트 돼 보기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현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번 돈을 스스로 선택해 사용과 저축을 병행하며 노동과 돈의 가치를 실제 삶처럼 배우게 됐다.
이번 키자니아 직업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이 꿈꾸었던 직업세계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더욱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충북문화재재단은 기획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모셔오는 서비스-꽃가마 타고’ 와 문화카드 플러스 ‘문화카드 더하기’라는 문화 나들이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