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천교육청은 도내 충주와 제천, 단양 북부지역 영어봉사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 및 담당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12 하반기(9기) Talk Day행사를 열었다.
제천 왕미초등학교 영어전용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TaLK 장학생들에게 공개수업을 통해 수업기술 향상과 현지 적응력 제고, 정보교환과 친교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수업은 TaLK 원어민 장학생과 담당교사와의 Co-teaching으로 진행됐다.
이번 검토회를 통해 수업방법에 대한 상호정보를 교류하는 등 TaLK 장학생들의 교수능력 및 학교현장 적응력과 한국문화 이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aLK 장학생 프로그램은 정부초청 해외 영어권 국가의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 초청해 한국의 대학생들과 짝을 이뤄 농·산촌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도·농간의 영어교육 격차해소와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영어교육여건이 취약한 읍·면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충북도 교육청은 TaLK 장학생들의 방과후 영어수업 진행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국내 대학장학생도 학교에 배치, 운영 중에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