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임승한)과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회장 김화중)는 지난달 30~31일 덕산 농협 육묘장과) 광석농협 유통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농가주부회원과 친정부모결연 또는 멘토-멘티 인연을 맺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이들이 농촌지역에 모범적으로 정착해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치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함께 참여해 정착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도는 수확기 태풍피해로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소홀해 질 수 있을 때, 직접 농사지은 고추로 정성을 다해 관내 300여 가정에 600kg의 고추장나눔의 행사를 실시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추장 담그기가 생소한 다문화여성은 쉽게 만들어진 레시피와 농가주부회원의 설명을 듣고 직접 한국전통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웠다며 한국전통음식에 대해 사랑받는 어머니, 며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어 보람을 말했다.
또한 농협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봉사활동, 농촌사랑운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 및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