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없는 보은군 만들기‘시동’
자살없는 보은군 만들기‘시동’
  • 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
  • 승인 2012.11.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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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것 다짐
▲ 보은군은 생명존중, 자살예방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보은군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운동에 앞장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중 가장 높고 자살류과 자살 증가 속도가 최고 수준인 가운데 보은군 역시 2009년 13명, 2010년 17명, 2011년 22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버리는 일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안으로 인식해 생명존중, 자살예방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에 군산하 6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살없는 보은군 만들기 선포식을 갖고 600여 공직자는 생명사랑 지킴이가 되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 군은 자살예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오는 12월까지 제정하고 내년도 보은군 자살예방 사업비(군비) 1억원을 편성해 자동차, 가정, 사업장, 공공장소 등에 '자살은 죄악입니다' '생명은 하나뿐입니다'등의 생명존중 스티커를 부착하고 회남대교 등 자살 취약장소에 자살예방 경고안내판과 각 마을별 농약안전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 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해 군내 각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의 대표들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협의회를 11월중으로 구성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함은 물론 군민 서명운동, 생명존중 결의대회 등 범군민적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해 자살없는 보은군을 만들 방침이다. 범국민적 분위기 조성 사업 일환으로 초청강연회, 세미나, 군민 대회 등 군민의식개혁운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자살이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생명존중운동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살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내의 각급기관, 단체, 노인대학, 자치대학, 장애인, 농민교육 등 모든 교육, 강연회, 간담회, 각종 집회 등에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등 고위험자에 대하여 집중관리하는 한편,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상담 등을 통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선포식에서“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이제 보은군을 자살없는 군을 만들자”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보은군의 생명존중 자살예방 운동은 국가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로 지자체가 정부지원없이 자발적으로 자체예산을 투입해 국가적인 자살예방운동에 점화를 했다는 점에게 크게 주목받을만한 일로 평가된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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