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는 지난 9월 미원초등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식사 후 자연스럽게 양치할 수 있도록 설치된 양치시설은 아이들의 치아우식증과 치주 병을 조기 예방하고자 국비 및 군비 40160천원을 확보해 설치됐다.
양치시설(복도 52㎡)은 학교복도를 활용해 설치됐고, 치약·칫솔 제공은 물론, 아이들의 키 높이에 맞는 양치세면대 21개와 칫솔 살균기와 양치컵 보관장, 대용량 온수기를 비치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물로 양치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아의 구조, 치아의 중요성, 구강 질환 예방법 등에 관한 교육용 패널을 비치해 구강건강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사업, 구강검진 및 치료 등 종합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겠다”면서, “식사 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은 평생 구강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아이들의 양치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