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민간사업으로 추진한 용정지구 도시 개발사업 준공에 따른 건설지(백서)를 발간했다.
이 건설지에는 개발계획 제안,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조합설립인가, 실시계획 및 환지예정지 인가, 환지처분 공고, 공사 착공에서 준공, 공공 시설물 인수까지 단계별로 추진해야하는 행정절차와 각종 인·허가시 첨부해야 하는 서식, 관련법 검토 사항, 참고자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민원 처리 사항, 그리고 용정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 계획 등을 수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상당구 용정동 392-6번지 일원 21만 39 26㎡의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1777세대, 5686명을 수용하는 택지를 개발한 전국최초의 사업으로 2008년 8월 착공했으나 2009년 1월 뜻하지 않은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고, 암발파에 따른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격은 바 있다.
시 단지조성과 연제일 도시개발담당은 “향후 같은 사업을 추진할 때 이백서가 행정절차 이행과 민원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