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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 소망… 곳곳 응원전

2013학년도 수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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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08 19:12
  • 기자명 By. 조성의 기자

-이른 아침부터 선후배·학부모 등 학교앞 ‘북적’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8일 오전 대전 제 9시험장인 서구 갈마동 둔원고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85개 시험장에서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8일 오전 시험장 앞은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선·후배의 응원과 학부모의 애타는 마음으로 긴장감이 맴돌았다.

수능한파 걱정이 없는 따뜻한 날씨 속에 이날 대전지역 제9고사장인 둔원고등학교 앞에는 이른 새벽시간부터 모여든 응원단으로 북적였다.

수험생들이 잘 보이는 응원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5시 시험장을 찾은 각 학교 학생들은 응원 글이 담긴 플래카드와 이색복장 등을 갖추고 흥을 돋웠고 수험생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며 대박을 기원했다.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던 유성고등학교 이민석(17)군은 “응원하기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전날 시험장 앞에서 노숙을 했다”며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 이름을 높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시험장을 찾은 한밭고등학교 김소진(17)양도 “시험장을 찾으니 내가 시험을 치르는 듯 긴장 된다”며 “입실하는 선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여느 때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인 이날 늘 등장하던 핫 팩은 사라졌고 수험생들은 가벼운 복장으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또 시험장 입구에 자리한 학부모와 각 학교 선생님 등은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손을 모았고 여전히 자리를 지킨 학생들도 내 가족인양 응원을 보냈다.

수험생을 들여보내고 발길을 돌리지 못하던 김선미(51·여)씨는 “아들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차를 타고 오는 중에 긴장된다고 말했다”면서 “약간의 긴장감은 좋은 것이라 말했지만 걱정이 된다. 시험을 시작하면 잘해낼 것”이라고 가슴을 매만졌다.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10분, 시험장 안은 고요함속에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시험지 배부직전 몇몇 학생들이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눈을 감은 채 심호흡을 했다.

한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대전이 34개 시험장에서 2만 1117명, 세종 2개 시험장 660명, 충남은 49개 시험장에서 1만 9692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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