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세미나실(3층)에서 ‘제11회 호서명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호서(湖西)’는 전통시대 대전·충남을 이르던 말로, 호서명현학술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대전뿌리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대전에 연고를 둔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재조명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술문화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기호유교문화권 개발 및 활성화방안과 대전’으로 이전과는 달리 기획적인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호서명현학술대회는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필요성과 그 방향, 대전의 유교문화자원들을 어떻게 활용, 자원화 해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며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호유교문화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으는 한편 충남 등 타 시도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련 중앙부처에 기호유교문화권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