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단양 매포초등학교(교장 이진영)는 ‘2012 매포 꿈나무 학습 발표회’를 열었다.
본교 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 개인의 소질을 발견, 계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앙증맞은 1학년 어린이들의 첫인사로 시작된 학습발표회는 난타와 실로폰 연주, 댄스, 합창, 바이올린 연주, 리코더 합주, 연극, 뮤지컬, 패션쇼, 음악줄넘기, 수화 등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져 참관한 부모님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생 공연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의 중창, 교사들의 중창 및 밴드 공연까지 준비된 본 학습 발표회에서는 학교 가족 모두가 무대에 한 번씩 올라 저마다의 재능을 선보이며 서로를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학습 발표회는 학교 주변에 위치한 노인정 및 효나눔 센터와 연계한 노인분들 초청으로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진지한 자세로 공연에 임하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했다”며 “매 공연 마다 학생들의 땀방울이 무대에 고스란히 전해져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영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활동 및 방과 후 학교 활동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발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면서 “건전한 학생문화의 형성과 지역축제화로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