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류광선 교육장)이 마련한 ‘2012 천안학생동아리대축제 개막’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약 2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과 천안중학교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선 초·중·고 2만 4천여 명이 참가하며 16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 66팀의 무용·연극·음악·오페라 공연, 400여점의 작품전시 6개 팀의 독서토론, 5개 단체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 학교 간 지역사회의 벽을 넘어 학교교육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
특히 이제까지 공연장이나 축제의 구경꾼 신분으로 참여하는 현장학습과 달리, 학생들이 진행하고, 축제물품을 만들고 발표하며 온 몸으로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기부단체와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내 121개 교의 동아리활동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갈수록 폭력성이 높아지는 우리 청소년 문화가 이번 행사가 불씨가 되어 학생동아리 활동의 붐이 일어나 행복한 학교생활, 즐거운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