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본청에서 전자적으로 기록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 종이기록물 뿐만 아니라 전자기록물의 생산, 보존, 활용 등 기록관리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가기록원에서 개발·보급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 활용하며 지난 2010년부터 시도교육청에 보급돼 왔다.
도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표준기록관리시스템 도입을 준비해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하고 각종 평가과정을 거쳐 지난 10월 선정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2월까지 도교육청 산하 전 기관에서 생산한 전자기록물 약 4천만건을 이관한 후에 2014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도교육청에서 생산된 모든 기록물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기록물의 멸실 및 무단폐기가 미연에 방지되는 등 투명한 책임행정의 구현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도 교육청 박연기 총무과장은 “표준기록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우리 교육행정기관의 기록물관리에 전문화를 꾀하고 국민에게 보다 선진화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의 도입은 도교육청의 기록물관리 표준화, 전문화와 더불어 국민에게 보다나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