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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안전성 심사 계속 진행

원자력안전委, 20일 설계수명 종료로 원자로 가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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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12 18:23
  • 기자명 By. 천세두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는 계속운전 심사 중인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해 설계수명 종료일(2012년 11월 20일) 이후 원자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안전성 심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월성 1호기는 지난 10월 29일 발전기 고정자 냉각수 계통의 비정상적 작동으로 발전정지된 후 현재 발전기를 분해해 정비 중에 있으며 원자로 가동은 정지된 상태이다.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22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30년 설계수명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안전위는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신청서를 접수(2009.12.30)받아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박윤원, 이하 ‘안전기술원’)을 통해 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신청서류 접수이후 약 34개월이 경과됐으나 서류보완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 등에 약 22개월이 소요돼 안전기술원이 실질적으로 심사한 기간은 약 12개월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계속운전 심사의 법적 시한은 서류제출일로부터 18개월이내, 단 서류보완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시험 등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간산입에서 제외토록 규정돼 있다.

안전기술원은 한수원이 제출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 주요기기 수명평가,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보고서에 대해 경년열화·안전성능 등 21개 분야 총 134개 항목에 대해 심사 중이며 4차에 걸친 심사질의와 3차례의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위는 안전기술원의 심사과정에서 비상노심냉각계통 다중성 확보 등 기술적 현안이 해결되지 않았고 안전성 확인을 위해 추가질의 등 계속운전심사가 계속 진행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전위는 월성 1호기 설계수명 종료시점에 관계없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심사해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심사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필요시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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