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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中 “아름다운 마음 나눠주세요”

난치병 앓는 주희 학생돕기 성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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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12 18:54
  • 기자명 By. 김영돈 기자

예산광시중학교(교장 엄한수)는 12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등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주희(사진·3학년·남)학생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희 학생은 태어나면서 유전질환(혈우병)이 있어 돌이 지나면서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고 있으며(1주일 3회, 20㎖ 용량 1병당 70만원) 통증이 심할 때는 추가로 더 투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7월에 오른쪽 무릎을 수술했으나 현재 ‘좌 슬관절 혈관절증-중증 출혈’로 인해, 더 이상 수술을 미루고 방치할 경우 장애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약 2억원(의료보험공단으로부터 80% 지원 받을 예정)의 수술비가 예상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희 학생의 부모는 교통사고 이후 요통과 관절통증을 만성으로 앓고 있어 병원의 치료가 필요하지만 주희 학생의 치료도 벅차 진통제만 먹으며 주변의 일용 근로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적은 규모의 텃발을 소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지난여름 볼라벤의 영향으로 유실돼 별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광시중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지난주부터 공동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내에서 바자회를 열어 주희의 수술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엄한수 교장은 “만성 질환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주희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도움을 호소했다.

성금모금은 광시중(☎332-1556, 332-0018)으로 문의하며, 주희 학생의 쾌유를 위해 지역주민의 온정의 손길을 기대하고 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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