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학성초등학교(교장 이석우) 사물놀이부가 최근 괴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청소년 민속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5, 6학년 17명으로 구성된 학성초 사물놀이부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통 문화 예술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교육청에서 후원한 제15회 전국 청소년 민속경연대회는 사물놀이, 풍물놀이, 기악연주, 민속무용 등 여러 부문에 개인 및 단체부문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학성초 사물놀이부는 ‘충북도 맞춤형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동안 전교생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전통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오수진(학성초 방과후 담당) 교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나게 연주를 하며 연습을 했고, 학성 가족 행복 축제 및 어린이 마당극 공연 등 학교의 모든 행사에도 적극 참가하는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