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4년 연속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메시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011~20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최우수선수는 스페인 프로축구 1·2부 리그 선수와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메시는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시작해 4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공격수 상까지 휩쓴 메시는 2관왕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프리메라리가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메시는 리그에서 50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까지 갈아치운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최우수 미드필더(사비 알로소), 최우수 수비수(세르히오 라모스), 최우수 골키퍼(이케르 카시야스) 등 총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신인상은 말라가의 이스코가 받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