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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기능·계약직 人氣

충남도 운전직 7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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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14 18: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직과 계약직에 응시자가 몰리면서 경쟁률 또한 매년 높아져 인기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작금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일자리 잡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처럼 힘들다는것이 응시자들의 푸념이다.

이는 기능직과 계약직도 지방공무원법에 의거, 각종 혜택이 부여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 경우 최근 실시된 운전직은 무려 72대1의 응시율을 보여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타 기능직도 마찬가지이다.

기계직은 4명모집에 65명이, 선박향해직은 1명 모집에 6명이, 사육직은 1명모집에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동일 업종을 채용한 시기가 오래 된것도 한 원인이지만 무엇보다도 올해 경기가 장기침체 되면서 안정적인 지자체 기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청주시 상당구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도로보수원 공개채용 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명 모집에 38명이 응시,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0대 초반과 대학교 졸업자 등 고학력층이 대거 응시해 눈길을 모았다.

학력은 전문대 이상 졸업자 17명(45%), 고졸 17명(45%) 등이었고 연령은 20대 10명(26%), 30대 초반 17명(45%), 30대 후반 6명(16%), 40대 이상 5명(13%) 등이었다.

지난 달 실시된 청주시 흥덕구의 환경관리원 공개채용도 5명 채용에 97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20대 1에 달하고 있다.

응시자 중에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가 51명(53%)으로 가장 많아 경기침체와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한관계자는 “기업체 구조 조정속에 자치단체의 기능직과 계약직 자리가 상한가를 치는 느낌”이라며 “당분간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할것 같다”고 전망했다.

<충남·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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