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21회 대전산업디자인 공모전’에서 한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곽상호(24)·박하얀(여·22)씨가 출품한 ‘방심하는 순간 다가오는 짐승의 그림자’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금상은 문경은 씨의 ‘당신의 손’, 강민지 씨의 ‘따개비’ 공예품, 정용진·조영아 씨의 ‘보안용 감시로봇’디자인 작품이 뽑혔고 은상 5, 동상 8, 장려 17개 등 34점이 입상작에 선정됐다.
이번 작품전은 지난 10월 29일부터 사흘간 제품환경, 산업공예, 멀티미디어, 포장, 시각 등 기업소재 부문과 자유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제품환경(21점), 시각디자인(233점), 포장디자인(26점), 산업공예( 16점), 멀티미디어(14점) 등 총 310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9일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 대전·충청지역의 디자인 전문회사, 유명디자이너 등 장차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으로 커나갈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지난해 출품작 250여점 보다 증가됐으며 해들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된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대전산업디자인 공모전은 그동안 우수디자인 인재발굴과 작품의 상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앞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작은 오는 20일까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1층에서 전시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