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 운곡농협 조합장 출신인 오호근(55)씨가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양, 운곡, 대치, 남양 등 4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는 77.3%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오호근 후보가 총 유권자 4766명, 투표인수 3574명중 1607표를 얻어 2위인 최명복 후보를 55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오 조합장 당선자는 “30년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진정한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결과 최명복 후보가 1057표를, 조성호 후보 902표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오 당선자는 청양농협상무와 전)청양농협운곡지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내년 1월중 청양농협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