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가 대선을 한 달 여 앞두고 문재인 후보의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 민주캠프와 시민캠프는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동구 가양동 선샤인호텔(복합터미널 앞) 루비홀에서 대전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이인영 중앙선대위원장, 그리고 대전선대위 민주캠프와 시민캠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사람 문재인’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반평생을 함께 해 온 남편 문재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후보와 결혼을 한 것은 그가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분명히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담담하게 일을 치렀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는 이가 10개나 빠질 정도로 절박하게 일했다”며 “그런 일 외에도 그와 살면서 결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대전시당 회의실에서는 박영순 대덕구 지역위원장과 김종천 대전시의원 등 내빈과 20~30대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권오철 청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표일은 놀러가는 날이 아니다. 여기에 계신 2030세대들이 투표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청년이 투표를 해야 민주당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순 대덕구 지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시절 군부독재와 싸우는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대학시절을 보냈는데 30년이 지났음에도 가슴 아픈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젊은이들 미래 환경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 12월 19일 새로운 민주정권이 창출되지 않으면 지난 5년 이명박 정부보다 더 한 암흑의 시대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복기자 jblee7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