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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는 실험속에 과학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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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7.25 18:3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제 15회 충남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홍성중학교(학교장 김원호)의 윤여찬, 박선종 학생이 영예의 금상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에게 탐구 실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과 함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자 개최된 본 대회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전반에 대한 지필평가와, 제시된 실험주제를 2명이 협력하여 설계·실험해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15일의 홍성 예선대회를 거쳐 19일에 도 대회를 천안에서 개최하였는데 홍성군 대표로 나가 천안 및 공주 지역의 학생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위해 홍성중학교는 지난해부터 과학에 흥미를 가진 탐구력이 뛰어난 학생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심화된 지도를 꾸준히 해 왔다.

박선종 학생은 1학년 때 이미 자연관찰대회에서 군 은상을 수상하고 전자과학실험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이며, 윤여찬 학생은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충남과학경시대회에 군 대표로 나갈 정도로 과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 후를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해 보며 과학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을 해결해 나갔다.

지도교사인 최현미 선생님은 “선종이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왕성하며 도전의식이 강하고,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여찬이는 사물을 관찰함에 있어 매우 과학적인 사고를 하며 별명이 찬찬이일 정도로 치밀하고 분석적이다. 진리의 바다에서 방황하는 소년의 모습으로 자신을 빗댔던 아이작 뉴턴처럼 때론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실험을 하는 아이들이 무척 대견하다”고 말했다.

또 장을진 자연과학부장은 “마냥 조용히 수업만 듣는 학생은 시험성적은 높을지라도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발견해가는 과학자로서 커갈 수 없다.

학교현장에서 좀더 다양한 실험실습과 관찰, 그리고 끊임없이 ‘왜?’ 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수업이 필요하다”며 과학수업의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홍성중학교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과학교실 앰배서더 초청강연’과 해안탐사 및 ‘과학마루’(홍성중 과학동아리)의 활발한 활동으로 미래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과학전시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9월 8일에 열릴 예정이다.
홍성/박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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