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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7.25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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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대전 지하철(중앙로역)이 중앙로네거리를 관통하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호재가 또 하나 생긴 것.
시공사인 성원건설(주)는 대전시 중구 대흥동 201 일대에 지하 8층, 지상 15층 높이의 쇼핑몰인 메가시티존을 건설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연면적 약45,363㎡에 273대 주차장과 영화관, 쇼핑몰 등의 영업시설을 갖추게 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중앙로역 일대가 22개 버스노선과 연계돼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3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전 ‘뉴타운 개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도시재정비촉진지구와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때문.
대전시는 올해부터 대전 5개 도시재정비촉진지구 112만6,000평과 대전역세권 26만8,000평 등 총 139만평 규모의 뉴타운식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동구(신흥, 가양), 중구(오룡, 태평), 서구(도마변동, 용문), 유성구(유성시장), 대덕구(신탄진, 오정) 등 촉진지구 후보지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 내년 상반기 개발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물 용적률은 상향 조정되나 6평 이상 토지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혜택과 규제를 동시에 받는 것이다.
동구 소제동을 중심으로 한 대전역세권 26만8,000평도 최근 토지공사, 철도공사등과 협약을 맺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촉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로 상가지역은 지난해 3월 지하철 중앙로역이 개통되면서 지상과 지하상가의 매매가는 계속 오름세다. 은행동 상가의 한 점주는 “둔산 등 신시가지가 생겼지만 대전의 중심상권은 아직도 은행동”이라며 “올해 지하철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은행동으로 오는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올초 평당 3,000만원이었던 중앙로 주변 지상 상가의 매매가는 현재 5,000만원 선까지 치솟았고 가을 쯤 되면 더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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