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농업기반수리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구축을 완료했다.
군은 7000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농업기반 수리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수리시설물 전반에 대한 전산화사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는 군 지역 내 저수지, 배수장, 양수장, 대형관정(답), 대형관정(전작용), 취입보 등 670여개의 수리시설물의 종이대장, 위치측량 및 도면입력 등을 전산화했다.
이번 전산화 구축으로 지난 1950년대부터 설치·관리돼온 시설물들의 이력 조회, 통계자료 분석, 유지관리 계획 및 하자보수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예산의 효율적 계획 수립과 집행이 가능해졌다.
농업기반 수리시설 관리시스템은 군 인트라넷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특히 25㎝급 고화질 항공영상을 탑재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부서의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와의 연계하는 등의 활용고도화 계획을 수립해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