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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당초예산 3천억원 시대 연다

당초예산 규모 넘어선 것은 진천군 개청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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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1.21 18:58
  • 기자명 By. 노승일 기자

진천군은 올해 당초 예산 2,883억원 보다 225억원(7.8%)이 늘어난 3,108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진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천군의 당초예산 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진천군 개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10년 전 ‘02년 1,089억원으로 당초예산 1천억원 달성, ’08년 2,015억원으로 당초예산 2천억원 달성 후 불과 5년 만에 재정규모를 54% 증가시키며 당초예산 3천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당초예산 3천억원 시대 달성은 민선 4기와 5기에 걸쳐 진천군수를 역임하며 자체재원의 확보와 의존재원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한 유영훈 진천군수와 예산담당 부서와 사업담당 부서를 막론한 진천군 공직자들의 끈질긴 예산 확보 노력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인된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 출향인사 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도 한 몫을 했다.

진천군이 제출한 당초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646억원으로 올해보다 167억원(6.75%)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462억원으로 58억원(14.43%)이 증가한 규모이다.재원별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995억원으로 올해 919억원보다 76억원(8.2%)이 증가했으며, 의존수입(지방교부세+보조금+재정보전금)은 2,113억원으로 올해 1,964억원보다 149억원(7.5%)이 늘어났다.

분야별로 세출예산액, 구성비, 전년대비 증감률을 보면 △일반공공행정 193억원(6.23%), 10.65% 감 △공공질서및안전 19억원(0.64%), 7.85% 증 △교육 39억원(1.28%), 100% 증(‘12 일반행정 → ’13 교육으로 변경) △문화및관광 128억원(4.14%), 3.68% 감 △환경보호 600억원(19.30%), 16.66% 증 △사회복지 491억원(15.82%), 23.55% 증 △보건분야 60억원(1.95%), 21.14% 증 △농림해양수산 420억원(13.52%), 10.61% 감 △산업?중소기업 59억원(1.92%), 2.53% 감 △수송및교통 140억원(4.53%), 32.47% 증 △국토및지역개발 513억원(16.53%), 6.26% 증 △기타 405억원(13.03%), 7.67% 증 등이다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32.47%가 증가한 수송 및 교통분야이다.

이는 명암~발래기간 농어촌도로확포장공사(12억), 남해오네뜨 앞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10억), 신월~홍개간 군도확포장공사(7억원)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관련 예산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인 복지정책 확대로 사회복지분야가 23.55% 증가됐으며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 처리시설 관련 국고보조금 증가 등으로 16.66%가 증가된 환경보호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예산액 기준 주요 사업(30억이상)으로는 △신척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시설 148억 △기초노령연금 73억 △진천군(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67억 △영유아보육료지원 61억 △하수관거융자원리금상환 53억 △ 광역폐기물종합처리장 운영관리 51억 △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46억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43억 △급수운영관리 41억 △장례종합타운 조성 39억 △소하천정비사업(보조) 38억 △쌀소득 보전 직불제 37억 △산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35억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34억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33억 △봉죽 농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1억 △하천환경 조성사업 31억 △농업농촌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 30억 등이 있다.또한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16억원 △광혜원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11억, △조명희 문학관 건립 11억, △문백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 10억 등이 당초 예산에 반영됐다.

군 박승열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예산은 군민이 주인 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지역발전과 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편성 했다”며 “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 되면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울임은 물론 앞으로는 3천억원 시대를 연 진천군 살림살이에 걸맞는 재정운용의 틀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다”라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진천군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진천/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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