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대선 후보자 등록일인 25일부터 지방청 및 12개 경찰서에서 ‘선거경비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12·19 대통령선거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은수 충북경찰청장은 이날 지방청 경비경호계 사무실에서 선거경비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개표 종료 시까지 25일간에 걸쳐 상황근무를 하게 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선거경비상황실은 공명정대한 선거치안을 확립하고자 지방청과 도내 12개 경찰서에 상황반을 편성, 일일 40명의 경찰관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투표용지 인쇄소, 보관소, 개표소 등에 대해 선관위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2순찰차의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며 112타격대 등 경찰작전부대의 출동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무장 경찰관이 투표함을 호송하고 개표소에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해 철통 경비를 펼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은 선거유세를 위해 지역에 방문하는 대선후보자 등 주요인사에 대해 신변보호전담팀을 지정해 특별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달 22부터 ‘선거사범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품.향응제공 4명, 후보비방 유인물 배포 1명 등 5명을 불구속 수사 하는 등 선거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