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서장 정두성)는 지난 23일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L 모씨(남·69)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 씨는 지난 22일 18시 10분경 단양군 어상천면 율곡 1길 입구(지방도)에서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는 보행자의 좌측 어깨를 충격 후 전치 4주(어깨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히고 그대로 도주한혐의를 받고있다.
뺑소니 전담반 심혁용 팀장 등 3명은 사고현장에서 뺑소니 차량이 충격으로 파손된 후사경 유리조각 일부가 유류된 것을 분석, 1톤 화물차종을 특정하고 다음날 오전 뺑소니범을 검거했다.
한편 단양경찰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4건의 뺑소니 사건을 CCTV와 현장 유류물의 분석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1명을 구속하는 등 4건 모두 조기 해결하는 쾌거를 보였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